양치할 때 피가 나면 대부분 스케일링을 먼저 떠올리십니다. 그런데 잇몸 아래까지 내려간 치석은 스케일링으로 닿지 않아, 같은 처치를 반복해도 증상이 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원치과의원이 잇몸 상태를 나눌 때 보는 기준과, 스케일링으로 정리되는 단계와 잇몸치료가 필요한 단계를 구분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치주염은 치아를 둘러싼 잇몸과 그 아래 잇몸뼈에 염증이 생겨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이 서서히 줄어드는 질환입니다. 잇몸 속에 세균막과 치석이 쌓이면서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칫솔질할 때 나는 피 말고는 눈에 띄는 신호가 없는 경우가 많아, 이 단계에서 확인하면 관리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흔들림이 느껴지는 단계는 이미 잇몸뼈가 상당히 줄어든 뒤인 경우가 많습니다. 줄어든 잇몸뼈는 저절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치료의 목표는 되돌리기보다 남은 뼈를 지키는 것이 됩니다.
| 단계 | 주로 보이는 상태 | 치료 방향 |
|---|---|---|
| 치은염 | 잇몸만 붉고 부음, 칫솔질 시 출혈 |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으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단계 |
| 초기 치주염 | 잇몸 주머니가 깊어지고 시린 증상 | 잇몸 속 치석 제거 등 부위별 치료 |
| 중기 치주염 | 잇몸뼈 흡수, 치아 사이가 벌어짐 | 부위별 치료와 함께 유지관리 주기를 짧게 조정 |
| 중증 치주염 | 뚜렷한 흔들림, 고름, 씹기 어려움 | 치아를 남길 수 있는지 판단, 필요 시 발치 후 수복 계획 |
직접적인 원인은 세균막과 치석이지만, 흡연·당뇨·이갈이·잘 맞지 않는 보철물처럼 진행을 빠르게 하는 요인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을 함께 정리하지 않으면 같은 부위가 반복해서 나빠집니다.
기록을 남겨 두면 다음 검진에서 변화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어느 부위가 나아지고 어느 부위가 그대로인지가 관리 주기를 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권하지 않는 경우 증상이 있는데 스케일링만 반복하는 것입니다. 통증과 출혈의 원인을 먼저 확인하지 않으면 같은 자리가 계속 나빠집니다.
치석이 두껍게 쌓여 있던 상태에서 이를 제거하면 가려져 있던 잇몸 사이 공간이 드러나 벌어졌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치석이 잇몸을 대신하고 있었던 것이지 스케일링이 잇몸을 없앤 것은 아닙니다.
치석에 덮여 있던 치아면이 드러나며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고, 대개 시간이 지나며 줄어듭니다. 오래 이어지면 다른 원인을 함께 확인합니다.
잇몸은 치료의 기반입니다. 임플란트·보철·교정을 계획하기 전에 잇몸 상태를 먼저 확인합니다.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최종 보철을 만들면 경계가 다시 들뜹니다.
깊은 부위가 몇 군데인지, 전신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검사에서 부위를 나눈 뒤 계획을 정리해 안내드립니다.
정원치과의원은 촬영 자료와 구강 카메라 사진을 함께 보며 지금 상태를 설명드린 뒤, 필요한 치료를 골라 보실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 글은 진료 상황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한 일반적인 치과 정보이며,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방법과 결과는 환자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정확한 판단은 내원 검사 후 안내드립니다.
작성
권형조 대표원장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병원 치과보존과에서 수련했습니다. 치의학(보존학) 석사이며 대한치과보존학회 회원, 플라즈마 임상연구회 faculty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의학 감수
정성현 부원장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일반 진료 전반과 보존·보철·구강외과 영역을 함께 진료합니다.
최종 수정일 2026-09-23 · 정원치과의원(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대로 65, 4층) · 대표전화 032-545-6422
이 글의 작성 · 의학 감수 의료진은 위 표기와 같습니다. 일반적인 진료 정보이며 개별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